태국 동굴 11번째 생존자 구조…"2명만 남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국 동굴 11번째 생존자 구조…"2명만 남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국 동굴 11번째 생존자 구조…"2명만 남아" [앵커]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 안에 갇혀 있는 유소년 축구단 선수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3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 남은 생존자들을 모두 구조해낸다는 각오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동굴 고립 18일째. 아직 동굴에 남아있는 생존자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3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생환하게 된 것인데요.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동굴에는 생존자 2명만 남아 있습니다. 생존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1명당 구조대원 2명의 호위를 받아 동굴을 빠져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곧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오늘 구조작업은 태국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8분쯤 재개됐습니다. 동굴에는 일부 체력이 고갈된 대원을 교체하고 모두 19명의 구조대원이 들어갔는데요. 태국 당국은 오늘 남은 생존자들을 모두 구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동굴에서 발견된 지난 2일 이후로 함께 동굴에서 머물렀던 의사와 3명의 네이비실 대원들도 모두 나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구조에 걸리는 시간이 좀 빨라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까. [기자] 그렇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9번째 생환자는 현지시각 오후 4시 12분쯤 나왔습니다. 구조 재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약 6시간만에 나온 것인데 어제와 상황은 비슷합니다. 10번째 생환자 역시 9번째 생존자가 나온지 20여 분 뒤에 구조됐습니다. 어제도 첫 추가 구조소식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 45분쯤 전해졌습니다. 구조 개시시점인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6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인데요. 구조 첫날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된 셈입니다. 구조 시간이 단축된 데는 무엇보다 구조 대원들이 동굴 지형 등에 좀 더 익숙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구조현장 책임자인 나롱싹 전 치앙라이 주지사는 오늘 구조작업은 이전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비도 내리지 않고 있어 이 같은 속도라면 어제보다 좀 더 작업이 원활하게 이어질 가능성은 큽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