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동체 인양 완료…실종자는 못 찾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헬기 동체 인양 완료…실종자는 못 찾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헬기 동체 인양 완료…실종자는 못 찾아 [앵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사고 헬기의 동체가 인양돼 청해진함 위로 완전히 올라왔습니다 내부 수색도 이뤄졌는데요 포항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포항 사고수습대책본부입니다 이곳 포항도 현재 거센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은 더 좋지 않은 것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사고 헬기의 동체는 오늘 낮 12시쯤 청해진함 위로 완전히 올라왔습니다 당국은 오전 11시쯤 인양을 시작해 동체를 안전 해역으로 옮긴 뒤 마지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양 뒤에는 곧바로 내부 수색이 이어졌는데요 안타깝게도 동체 내에서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동체 내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던 시신 1구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색당국은 당초 동체에서 발견했던 시신 1구는 동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현재 기상으로는 수중 수색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 실종자를 찾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당국은 들어올린 동체에서 블랙박스가 회수된다면 사고 원인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앵커] 어제 수습된 희생자들의 신원은 나왔나요? 또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젯밤 수습한 희생자 시신 2구는 울릉도를 거쳐 오늘 오전 대구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지문 감식과 DNA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릉도로 입도했던 실종자 가족들은 이미 신원 확인을 위해 전부 DNA 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습된 시신의 DNA가 나오기만 하면 신원 확인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은 계속 이뤄질 전망입니다 변수는 날씨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는 수중수색은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해경은 내일 저녁쯤이 돼서야 수중수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래도 아직 해상 수색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기상이 더 악화하면 청해진함 등 함선들은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가까운 포항과 동해, 울릉도로 잠시 피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포항 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