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늘고 거래 뚝↓ '강남불패' 신화도 주춤? / YTN
■ 진행 : 최민기 앵커 ■ 출연 :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부동산 불패'를 이끌던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값도 최근 수억 원씩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주택자 매물이 나오는 데다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집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전망,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과 함께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원갑]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 부동산 시장이 조금 전에 저희가 리포트로도 보내드렸는데 상당히 많이 하락세인 것 같아요 지금 부동산 시장 움직임은 좀 어떻습니까? [박원갑]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으로 진입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대선 이후에 한동안 재건축을 중심으로 반짝했었죠 그 기대감이 점차 무뎌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금리는 올라가죠 이러다 보니까 매수세가 크게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거래량에서 매수자들의 심리를 그대로 알 수가 있거든요 제가 오기 전에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이라고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이건 매일 집계가 되거든요 올 들어서 아파트 거래량이 보통 한 1000건 수준이에요 적을 때는 800건, 많을 때는 한 1700건 정도 되는데 작년 상반기에 아파트 거래량이 서울 지역에서 한 3000~5000건 정도가 됐단 말이에요 그렇게 보면 지금은 완전히 거래절벽이다, 이렇게도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네요 [박원갑] 그런데 지역에 따라서 어쨌든 다소 차이는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로 지금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서울도 지금 마이너스로 접어들었고 경기, 인천도 대부분이 마이너스인데 그 가운데서 강남이라든지 서초 같은 경우는 소폭의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시장의 양극화의 단면으로도 볼 수가 있단 말이에요 왜냐하면 지금 다주택자 입장에서 보면 팔기는 팔아야 될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두 가지를 보고 선택할 건데 일단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을 처분할 수가 있거든요 최근 2~3년 동안 집값이 어디가 많이 올랐느냐 서울 강남보다 경기인천이 더 많이 올랐죠 왜냐하면 주로 30대의 밀레니얼 세대들이포모증후군이라고 해서 지금 안 사면 영원히 못 살 것 같다, 그런 초조감 아시죠 이러다 보니까 수도권에서 갭투자 방식으로 집을 많이 샀어요 일부 또 GTX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굉장히 오버슈팅되어 있다고 할 수 있나요 과매수건에 들어 있다 보니까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훨씬 더 팔고 싶겠죠 또 하나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집보다는 외곽 지역을 또 팔려는 경향이 나타나다 보니까 결국은 지금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약간은 온도차가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양극화 현상 이런 얘기를 해 주셨잖아요 서울 지역에서도 이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건가요? [박원갑] 실제로 지금 통계적으로는 양극화의 모습이라고 보시면 될 건데 보도 보셨죠 강남에서 7억 원 떨어졌다 [앵커] 4억 떨어졌다, 7억 떨어졌다 이런 얘기 [박원갑] 많게는 7억까지 떨어졌다 이런 보도를 보셨을 텐데 제가 현장을 쭉 팔로업을 해 보니까 경기, 인천 쪽은 확실히 많이 빠진 곳은 한 2~3 정도는 떨어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강남권에서는 아주 극단적인 사례들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