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회공과 17과 ] - 우리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 속회공과 17과 ] - 우리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속회공과 17과 4월 23일 “우리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찬송: 96장 *말씀: 마가복음 7장 31~37절 (말씀 나누기)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에 오셨을 때, 사람들이 듣지 못하고 말이 어눌한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안수하여 그를 고쳐 주시기를 부탁했습니다 예수님은 장애를 겪으며 닫힌 세계에 살고 있는 그에게 “에바다!”를 외치며 고쳐 주셨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진정한 치유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이 치유 사역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은 우리를 인격적으로 만나 주십니다(32~33절) 예수님 당시에 장애와 질병이 있는 사람은 죄인 취급을 당했습니다 본문에 등장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 이끌려 예수님께 나올만큼 삶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눈치를 보며 사는 그에게 이목이 솔리는 자리는 불편한 곳입니다 그러한 심정을 아신 예수님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그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그의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며 치료해 주셨습니다 들을 수 없는 그에게 구체적인 행동으로 치료하고 있음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은 우리를 치유하고 회복시키시는 과정에서 상처 입은 마음과 인격까지 세밀하게 배려하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인격적으로 만나 주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에 공감해 주십니다 (34절) 병자를 따로 데리고 가서 치료하신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깊이 탄식 하셨습니다 이는 그가 이제까지 살면서 겪었을 아픔, 즉 그의 삶에서 막히고 터지고 꼬이고 끊어진 것들에 대한 공감의 표현이었습니다 상처 입은 삶을 긍휼히 여기신 예수님은 에바다를 외치며 탄식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육신의 치료뿐 아니라 죄로 인해 막혀 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리도록 간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병든 자녀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며 깊은 탄식의 기도를 드리십니다 성도에게 있어 혼자만 느끼는 아픔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내 아픔에 함께하며 반응하시고 치유해 주십니다 셋째, 예수님은 우리의 닫힌 삶을 열어 주십니다 (35절) “에바다! 열려라!” 하신 예수님의 외침에 아픈 이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이 분명해졌습니다 듣는 것이 어려운 사람은 말하는 것도 힘들어 자신의 뜻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아도 닫힌 세계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영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쳐 주신 더 근본적인 이유는 그의 영적인 삶을 열어 주시고자 함 이었습니다 악한 영에 사로잡혀 말씀에 귀를 막고 회개하지 않는 우리를 향해서도 예수님은 에바다를 외치십니다 문제가 풀리지 않거나 마음이 답답하다면 내 영혼의 귀와 입이 닫혀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귀와 입을 닫은 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 목적과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귀와 입을 열어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 막힌 삶을 열어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을 열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자는 연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아픈 이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시고 그를 따뜻하게 대하셨습니다 그의 고통의 깊이를 알아주시고 기도하시며 막힌 귀와 굳은 혀를 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그처럼 예수님의 에바다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생뿐만 아니라 영적인 귀와 입도 활짝 열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묵상 질문) 1 인격적인 예수님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 33절) 2 연약한 이들의 아픔에 얼마나 공감합니까?(34절) 3 나는 영적으로 얼마나 열려 있습니까? (35절) (삶의 적용) 아픔을 겪고 있는 지인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그를 위해 기도하고 은밀히 돕는 손길을 펼칩시다 (중보 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