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 남구 선거구, 역대 표심의 방향은? (부산)
갑과 을 선거구로 나눠져 있던 남구는 24년만에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됐습니다 젊은 층이 많은 남구갑은 그동안 보수 정당을, 보수세가 강했던 남구을은 현재 진보 정당을 선택한 상태인데 요 남구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왔는지 역대 선거를 토대로 살펴봤습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 남구 선거구는 통합과 분리를 반복해왔습니다 16대 총선에서 한 차례 합쳐진 남구는 17대에서 다시 나눠졌고, 계속해서 감소하는 인구에 18대 총선부터 합구가 거론돼오다, 이번 선거에서 하나의 선거구로 총선을 치릅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살펴보면 남구 갑은 3개 대학을 포함한 젊은 층이 많은 내륙지역, 남구 을은 노인인구가 많은 해안가와 용호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주를 이뤘습니다 그런만큼 남구 갑은 진보세가 남구 을은 보수세가 우위를 보였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남구 갑에선 17대 총선부터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내리 4선을 달성했습니다 20대에서 민주당 이정환 후보에 3 9% 신승을 거두긴 했지만 앞선 선거에선 압도적 표차를 연이어 기록했습니다 남구 을은 강한 보수세로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4선을, 19대에선 서용교 의원이 바통을 넘겨 받았지만 20대에 와선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4수 끝에 당선되는 이변을 보이며 첫 민주당계 당선자를 탄 생시켰습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대학 권역이 남구 을로, 우암·감만·용당동이 남구 갑으로 선거구가 뒤바꼈습니다 각 진영 간의 유불리 해석이 난무했지만 남구 갑에선 보수 결집으로 미래통합당 박수영 후보를 남구 을은 선거구 조정 영향, 오랜기간 다져온 표심 등에 힘입어 민주당 박재호 후보를 재선의원으로 선택했습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합쳐진 남구 선거구 갑과 을, 각 현역 의원이 한 석을 놓고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