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장에 우리법연구회 출신…윤석열 견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검 감찰부장에 우리법연구회 출신…윤석열 견제? [앵커] 법무부가 대검 감찰부장에 진보성향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 변호사를 신규 임용했습니다 앞서 대검 사무국장도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을 배제했는데, 이번에도 윤 총장을 견제하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는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한동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신규 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변호사는 진보 성향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입니다 사법연수원 24기의 한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인천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 등 약 20년간 판사를 역임했습니다 한동안 공석이던 대검 감찰부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사에 대한 감찰 기능을 강화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추진하면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대검 감찰부장은 검사장급으로 전국 검찰의 감찰을 책임지며 검찰총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게 됩니다 외부 개방직이지만 주로 검사 출신이 맡아왔고, 판사 출신은 2010년 홍지욱, 2012년 이준호 전 부장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당초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검사 등 3명은 모두 배제됐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최근 대검 사무국장도 윤 총장 측근을 배제하고 복두규 서울고검 사무국장을 임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견제하기 위한 인사란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사퇴 전인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검 사무국장과 감찰부장에 대한 임명을 제청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과 정부의 견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은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고 자체 개혁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