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국의 앞잡이" 中, 反한국 교육 지침 의혹 / YTN (Yes! Top News)

"한국은 미국의 앞잡이" 中, 反한국 교육 지침 의혹 / YTN (Yes! Top News)

[앵커]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이 나날이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反한국 교육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희천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이 미국에 땅을 팔아 중국에 위협을 가한다. 한국은 미국의 앞잡이다." 중국 동부지역에 있는 초중고 학교에서 학년을 총괄하는 주임교사가 학생들에게 교육한 내용입니다.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한국 상품, 특히 롯데 제품은 사면 안 된다면서 한국 상품 불매까지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사 출신의 한 학부모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는데, 이 학부모는 중국에서는 중앙에서 시달된 교육국의 내부지침이 없으면 교사가 이런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 문제로 한류, 관광 등 경제 분야 제재에 이어 이제 교육 분야로 압박 수위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국의 반한 교육지침은 중국 공산당의 대외공작 부서인 통일전선부의 지시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중국 교육 당국은 5년 전에도 일본과의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분쟁 당시에도 일선 학교에 반일 감정과 일본산 제품 불매를 부추기는 교육 지침을 내렸었습니다. 사드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반한 교육까지 나서면 한중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