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수출의 꿈 지원합니다"
(앵커) 장애인 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는 좀 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주기 위해 세관 당국이 수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후두 절제 수술 이후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 환자들이 사용하는 인공 후두 장치를 생산하는 업체-ㅂ니다. 장애인 기업인 이 업체의 대표 역시 30여년 전에 목소리를 잃은 뒤 관련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5가지의 특허를 따낼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가격도 외국 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60만 명의 환자가 잠정 고객이지만 국내 시장은 만 명에도 미치지 못 합니다. (인터뷰)-대표 "시장이 워낙 좁아 수출 시장 공략 노력중" 장애인들이 모여 친환경 비누와 세제를 만드는 업체 역시 판로 개척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사회적 기업으로 시작해 10여 가지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 전남지역에서 장애인 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은 5백여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광주본부세관은 이 가운데 30개 안팎의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수출서류 간소화 등 수출 준비부터 FTA 활용에 이르기까지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세관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포함해 종합 지원" 유통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업들이 제품 수출의 꿈을 이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