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수필/내가 잃은 동산]어린 날 뒷동산에 안겨서 맛보던 완전한 평화와 조화는 지금도 귀향의 꿈이 되어 나를 끌어당기고 있다

[박완서 수필/내가 잃은 동산]어린 날 뒷동산에 안겨서 맛보던 완전한 평화와 조화는 지금도 귀향의 꿈이 되어 나를 끌어당기고 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박완서 작가의 1993년에 발표한 “내가 잃은 동산”이라는 수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감정들이,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저장되어있는 것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중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던 초등학교나 고향 풍경은 누구에게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무척 커 보였던 선배나 나무, 주변 것들이 성장하고 보면, 살짝 시시하게 보이기도 하고, 또는 변화로 인해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 “내가 잃은 동산”은, 작가님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 산천 이야기입니다 산촌을 고향으로 두신 분들은 많이 공감이 가고, 마음속으로 그려질 것 같은데요 그럼 작가님의 고향 마을로 떠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