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방 압력 우려"…추경·금리 인하론 '솔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기 하방 압력 우려"…추경·금리 인하론 '솔솔' [앵커]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위축을 막기 위해 과거 메르스 사태 때처럼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재정 조기 집행 등을 통한 상반기 중 경기 반등, 연 2 4% 성장 달성이라는 목표가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탓입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기에 종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기 하방 압력으로의 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과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 한-중간 밀접한 경제 연관성을 고려할 때 수출과 내수 모두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지원 대책 마련도 공언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선 아직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여행 취소, 외출 자제 등으로 관광·유통업계 매출은 급감하고, 중국산 부품 조달 지연으로 일부 산업 생산은 차질을 빚는 등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11조원대 추경을 편성했던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처럼 추경 편성 필요성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국은행이 상반기 중 동결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조기 인하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한 건 사실이고 하니까 2월 중에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고,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 앞서 한은은 사스가 확산하던 2003년 5월과 7월, 메르스 사태 당시인 2015년 5월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린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