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작심 한 달’…습관 바꾼다
앵커 멘트 올해도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요, 올 새해에 세운 계획들 잘 지키고 계시는지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한 달간 변화를 보시면서 왜 새해 계획은 지키기 어려운지도 생각해보시죠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운동을 하니 금세 숨이 가빠옵니다 새해에 매일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지만 이제 겨우 3번째입니다 인터뷰 김만희 :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움직이는 것 같아요 "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김나연 씨도 강습에 꼬박꼬박 나오려 했지만 지키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나연(발레 수강생) : "오전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쉽지않고, 오후에는 또 술약속이 있어서 " 해마다 새해 결심 1위로 꼽히는 금연 하지만 그 문턱에서 번번이 실패해버립니다 인터뷰 김재우(금연 결심자) : "참다 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피우고, 보통 일주일 끊었다가 결국에는 다시 피우게 되더라고요 " 담배만큼 끊기 어려운 게 또 있습니다 김상근 씨는 쇼핑을 줄여볼까 했지만 작심삼일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김상근 : "게임기 같은 거 사놓고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 과소비도 좀 되는 것 같고요 앞으로 인터넷 쇼핑 끊어보려고 하는데 " 영국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의 연구 결과, 열에 아홉은 새해 결심을 잊고 그 전과 변함없이 사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새해라는 게, 딱 하루 차이로 사람들의 마음이 달라집니다 하루 만에 일년 해야될 것을 결심을 하게 되니까 그게 너무나 본인에게 어려운 거죠 " 습관을 바꾸는 일은 뇌구조가 변해야 가능하고, 적어도 한 달의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작심 한 달은 돼야 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