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주한 미국 대사, "핵에는 핵" 전면 반박 / YTN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0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최근에 이어지고 있는 북한 도발 때문에 지금 국내 정치권에서는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뜨겁습니다 핵에는 핵으로 맞서야 한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주한 미국대사가 입장을 밝혔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겨레 신문 1면에 실렸는데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전술핵 재배치, 핵 공유론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에 전술핵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을 언급하며 "전술핵에 대한 모든 말은 무책임하고 위험한 말"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위협을 증가시킬 게 아니라, 긴장을 낮추고 핵무기를 제거하는 데에 초점을 더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에서는 전술핵 재배치와 같은 주장이 나오는 게, 미국의 '확장억제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읽힐 수 있다고 보기도 했는데요 골드버그 대사는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게 정상적인 것처럼 여기도록 하지 않고, 북한의 위협을 어떻게 끝낼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최근 핵무기 비확산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여러 국가가 핵무기를 가지는 게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카카오 먹통 사태가 이어지면서 지금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센터에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느냐 이런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문 두 가지가 보이는데, 각각 어떤 이야기들 하고 있습니까? [이현웅]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는 '데이터센터마다 ESS 폭탄, 제2의 카톡 사태 우려'라고 제목을 썼고요 한국일보는 '미래 먹거리라더니, 데이터센터, 안전은 없었다'라고 제목을 썼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조선일보 내용은 제목에 나온 ESS는 에너지 저장장치를 의미하는데, 다수가 리튬 배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리튬 배터리, 화재 위험이 있겠는데요 2017년 이후 ESS로 인한 화재 사고가 38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된 UPS, 무정전 전원장치도 사실상 ESS와 같은 역할을 했는데요 아직까지 UPS와 관련해선 규정이 정비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는 전문가 의견도 기사에는 실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전문가는 데이터센터의 전기 설비들이 지하에 몰려 있어 화재진압이 특히 어려웠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지상이나 옥외로 옮길 수 있도록 법령정비를 할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일보는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관리 감독 시스템이 한참 뒤처져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에 사전 관리 권한이 없고, 소방도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매뉴얼이 없다고 지적한 건데요 또 데이터센터의 재난 상황에서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한 대학 교수는 'SK C&C가데이터센터 전원을 내릴 때, 카카오와 네이버의 동의를 얻었는지 따져봐야 한 (중략) YTN 이현웅 (leehw1118@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