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때, 예수님 다시 오실 때, 어떻게 같은가? (마태복음 24장 37-42절)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190127
노아 홍수 이전에 살았던 거인들, 네피림을 아십니까? 네피림은 본래 거인들이란 뜻이 아닙니다 네피림은 ‘탈락하다’ 라는 히브리어 ‘나팔’에서 유래한 복수형 명사로 탈락자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적에서 탈락한 자들입니다 노아 때의 네피림은 말세에 탈락할 성도들의 모형입니다 성경을 관통하는 핵심 축은 예수님의 재림입니다((계 22:7, 12, 20) 주전(BC)과 주후(AD)와 같이 세상 역사의 기준은 예수님 초림이지만, 하나님의 사역의 기준은 예수님 재림입니다 그 날이 가까울 때 어떤 일들이 생길까요? 예수님은 노아의 때와 같은 일들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멸망하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창 6:1-4절을 보면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을 간과한 게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영 없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창세기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모양이 없이 하나님의 형상대로만 창조된 사람(창 1:27)의 후손들과 하나님의 모양으로 지음 받은 아담(창 5:1)의 후손들입니다 전자는 영이 없는 사람들이고 후자는 영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영이 없이 창조된 인간에게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는 복이 주어졌지만 영이 있는 아담에게는 에덴 동산을 지키라는 명령이 주어졌습니다 창 6:1절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할 때”의 사람은 창조된 사람의 후손들로서 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아들들인 아담의 후손들은 영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영이 있는 남자와 영이 없는 여자가 결혼하여 영이 없는 사람이 태어나게 되었는데 성경은 그들을 네피림이라고 부릅니다 재림 때도 현대판 네피림이 등장합니다 유 1:18-19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혼에 속한 자며 영이 없는 자니라” 그들은 말세에 영의 기능을 상실한 자들입니다 현대판 네피림은 두 종류입니다 교회 안에는 있지만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계 13:8, 17:8)과 거듭났지만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사람들입니다(계 3:5) 성령은 사람의 영과 더불어 함께하시기 때문에 거듭나지 못했거나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다면 성령과 상관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노아 방주는 역청으로 안과 밖이 발려졌습니다 역청[코페르]은 대속물 곧 피 값이라는 뜻입니다 노아 방주는 예수님의 피가 안팎으로 발려진 교회의 모형입니다(행 20:28) 노아 홍수는 그리스도 심판대의 모형입니다 방주를 기준으로 안과 밖의 운명이 구원과 심판으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오실 때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의 날에 그리스도인들은 선악 간에 관계없이 모두 휴거되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고후 5:10 “이는 우리(그리스도인들)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교회)을 통하여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이와 같이 본문에서 데려가고 버려지는 것은 휴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공중에서 혼인잔치에 받아들여지느냐 아니면 쫓겨나느냐를 말합니다 노아 홍수가 누구에게나 임했던 것처럼, 휴거도 그리스도인들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번개가 번득임같이 동시에 말입니다(마 24:27) 다만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는 낮이고(마 24:40), 어느 곳에서는 조석이며(마 24:41), 다른 곳에서는 밤이 될 것입니다(눅 17:34)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갔다고 하니까 노아 때의 문제가 단순히 도덕적 및 성적 타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직 영에 있었습니다 말 2: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하나님의 씨)을 얻고자 하심이라 ” 하나님이 영의 보존을 위해 120년을 주셨는데도 그들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피 흘리심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죽은 영이 살아나게 되었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영과 더불어 일하십니다 롬 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만약에 거듭나지 못했거나 거듭난 후라도 생명책에 이름이 지워진 사람들은 성령을 모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들들이 되는 것은 믿음의 시작입니다 성령의 기름이 준비되지 않으면 그 날에 신랑을 빼앗길 것입니다 마 9:1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신부실) 손님들(아들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노아 때의 문제가 영의 문제였다면 말세의 문제는 성령의 문제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 되라고 주신 것입니다(엡 4:3) 신랑으로 오실 예수님께 필요한 것은 오직 한 신부입니다 그 날에 공중으로 들림 받은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 신부가 되기 위한 성령의 기름입니다 기름을 준비한 하나님의 아들들은 혼인잔치에 받아들여지고 기름이 없는 아들들은 거기서 쫓겨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과의 결혼, 준비해야합니다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 해도 기름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노아 홍수 때 네피림의 신세와 다를 바 없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