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3-10-20) [미혹된 마음] - 김상복 목사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출애굽기 32:31 지난 가을 내가 사는 도시의 고속도로에서 소를 운반하던 트럭이 전복되어 도로가 몇 시간 동안 폐쇄되었습니다 소는 트럭에서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길을 잃은 소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나는 최근에 공부했던 출애굽기 32장의 하나님을 떠난 길 잃은 백성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옛 이스라엘의 분리된 북왕국에서 여로보암왕은 백성들이 예배하도록 금송아지 둘을 만들어 세웠습니다(왕상 12:25-32) 그러나 금 덩어리를 숭배하는 생각은 여로보암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잔혹한 노예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영광을 보고서도, 그들의 마음은 신속히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버렸습니다(출 32장)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십계명을 받고 있는 동안, 그의 형 아론은 금송아지 모양을 한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의 백성들이 빗나가게 만들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이러한 우상숭배와 "마음이 미혹된"(히 3:10)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미혹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주님이시며, 우리가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출 20:2-6)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시 95:3) 그분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맘은 연약하여 범죄 하기 쉬우니 하나님이 받으시고 천국 인을 치소서 어떤 것을 무척 원할 경우, 특히 하나님보다 더 원한다면 그것은 우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