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갑다 돔구장'...프로야구 개막 / YTN
[앵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가 잠시 뒤부터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해 7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출범 35년째를 맞는 올해 프로야구는 최신 시설을 갖춘 고척과 대구 새 구장 개장 효과로 800만 관중 시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고척 돔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신 기자! 역사적인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데, 돔구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9년 만의 평일 개막에도 불구하고 내야석을 중심으로 빠르게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축하 행사가 한창인데요. 밖은 아직 쌀쌀한 편인데 이곳 돔구장 실내는 바람이 전혀 없어 경기가 시작되면 다른 구장보다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전체 만 7천석 가운데 절반 정도가 예매로 나갔고, 아직 입장 못 한 팬들이 매표소에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잠시 뒤에 시작하는 고척돔 개막전에선 홈팀 넥센과 원정팀 롯데가 맞붙게 됩니다. 역사적인 첫 투구는 넥센의 피어밴드가 던지고, 롯데는 린드블럼으로 용병 에이스 맞대결에 나섭니다. 핵심 타자와 불펜진 전력 유출이 심했던 넥센은 뛰는 야구로 무장했고, 뒷문을 강화한 롯데에선 유니폼을 바꿔 입은 손승락이 친정팀을 상대로 출격할지 관심입니다. 이곳을 찾은 야구팬들은 양 팀의 개막전은 물론, 돔구장 이곳 저곳을 돌며 시설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에서 앵커가 설명한 것처럼 고척 돔구장의 최대 장점은 지붕이 있다는 것입니다. 넥센이 안방으로 쓰는 돔구장에선 이제 우천취소란 말을 더 이상 들을 수 없습니다. 팬들도 일기예보 신경 쓰지 않고 경기장에서 마음껏 응원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천장 때문에 타구 소리나 관중 환호가 크게 느껴져 다른 경기장보다 현장 몰입도도 큰 것도 장점입니다. 현재 개막전에 앞서 홈팀 넥센에서 준비한 개장 축하 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 고척돔 개막전 첫 시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던지게 되고, 애국가는 구로구 어린이 합창단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력이 평준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올해 프로야구는 고척돔을 비롯한 새 구장 개장 효과로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흘렸던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새 구장에서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지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