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5년" 보신각 종소리로 여는 새해 / YTN
[앵커] 이제 잠시 뒤면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새해 시작을 울리는 제야의 종 33번이 울리게 됩니다 심폐소생술로 11명을 살린 소방장을 포함해 올 한 해 희망을 전한 11명의 시민 대표가 타종에 참여하게 됩니다 보신각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차현주 앵커! 날씨가 제법 추워졌을텐데요, 시민들 많이 나와있습니까? [기자] 영하의 추운 날씨지만 2016년 알리는 웅장한 제야의 종소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이곳은 벌써 부터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잠시 뒤 자정무렵에는 이 곳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두 16명이 자정부터 33차례 종을 울릴 예정인데요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5명은 매년 참여하는 고정 인사고, 올해 시민 대표 11명도 함께합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본보기가 되고 희망을 나눠 주거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 시민 대표에 선정됐습니다 메르스를 이겨내고 진료를 재개한 강동365열린의원 정경용 원장과 심폐소생술로 11명을 살린 동작소방서 김지나 소방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타종 앞뒤로는 게릴라 춤판과 서울시민 합창단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타종 행사가 끝난 뒤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도 연장 운행됩니다 새벽 1시에 운행이 끝나는 지하철은 1시간 늦은 새벽 2시까지 다닙니다 종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은 보신각 주변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에 출발합니다 아울러,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데 이에 따라 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하니 이 점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또, 종각역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되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시청이나 종로3가, 을지로입구, 광화문 등 인근 역을 이용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보신각에서 YTN 차현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