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사업 백지화 독자적 결정" 양평군 "청천벽력" 민주당 "독재적 발상, 직권 남용"..'특혜 의혹' 양평 고속道 논란 일파만파 - [현장PLAY] 2023년 07월 0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와 관련해 대통령과의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종 백지화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렸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중단하기에 앞서 윤 대통령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양평군은 원 장관의 사업 백지화 입장에 대해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양평군은 고속도로 건설을 정치 쟁점화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정부의 백지화 결정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 규명 TF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원 장관의 사업 백지화 발언에 대해 "독재적 발상이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F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답하면 될 일"이라며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1조 8천억 원짜리 사업을 장관 말 한마디로 백지화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TF는 이어 "무책임한 결정으로 그 피해는 죄 없는 양평군민, 경기도민과 서울시민 등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사업 재개와 원 장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양평군 #사업백지화 #종점변경 #노선변경 #특혜의혹 #민주당 #김건희 #MBC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