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 해킹' 누가, 왜? / YTN
[인터뷰:히데히코 니시야마,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 담당관 (2011년 3월)] "오전 11시 1분,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큰 폭발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아키히토 일왕 (2011년 3월)] "예측할 수 없는 원전 상황에 대해 심히 염려하고 있습니다. 도와주고 계신 많은 분의 노력으로 사태가 더욱 악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앵커] 한수원 해커들이 '크리스마스까지 원전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제2의 후쿠시마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5일까지 사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종인,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장] "만약에 제어망이 예를 들면 냉각시스템 같은 경우에 뭔가 악성 코드에 감염이 됐다, 그러면 후쿠시마 사태도 냉각수가 제대로 공급이 안 되고 그다음에 그 경우에 온도가 올라가는데 안전장치가 또 제대로 장치가 안 되니까 멜트다운(용융) 상황이 된 거 아닙니까?" 이웃 나라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지켜본 우리는 원전이 잘못될 경우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해커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협박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장] "(북한 소행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왜냐하면,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굉장히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고 있거든요. 보면 자료를 조금씩 제시해서 노출시켜서 우리 사회의 정부에 대한 불신 그리고 불안감을 굉장히 높이고 있고 그다음에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아닌 보살'이라든지 북한식 표현을 쓴다든지 자기들이 무심코 쓴 표현인지 아니면 일부러 혼선 주려고 하는 건지 그리고 좀비PC도 동원하고 여러 가지 하는 걸 봐서 그냥 단순 해커가 아니고 굉장히 전문화된 심리전 능력이 있는 해커인데 그렇다고 하면 북한의 사주를 받은 그런 집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북한 소행인 것처럼 보이도록 일부러 위장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인터뷰:이동형, 시사 평론가] "북한소행일 것이라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북한이 유출해서 얻을 게 없어요. 만약에 이걸 유출하려고 그러면 우리한테 타격을 줄 것 같으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4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