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교통카드 잔액 환수 조항 개정된다
{앵커:KNN의 연속 보도이후 부산시가 130억원에 이르는 선불식 교통카드 잔액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공익적 목적에 이 돈을 쓰기위한 재단도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불식 교통카드 잔액을 대중교통 시설개선과 교통약자 지원 등에 쓰고 있는 서울시. 협약서에 관련조항을 명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수퍼:부산시 환수위한 근거 마련/재협상 때 관련 내용 명시} 부산은 지난 2005년 협약서를 쓸 때, 관련근거를 넣지 못했고 그 결과 교통카드 잔액을 환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뀝니다. {인터뷰:} {수퍼:박진옥/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이번 달 체결될 교통카드 협약서 상에 충전선수금을 교통약자 등을 위한 공익목적에 사용하도록 명문화하겠습니다"} {CG} 부산시와 카드운영자가 공익을 위한 목적에 돈을 쓴다는 내용이 협약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수퍼:집행위한 공익재단 설립 추진} 이를 집행할 공익재단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시행되고있는 모델입니다. {StandUp} {수퍼:김상진} "근거가 마련됐고, 집행할 기구의 윤곽도 잡히면서 이제 예산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시점입니다" {인터뷰:} {수퍼:전진영/부산시의원"돈을 찾아서 그것을 어디,어떻게 쓸 것인지 지금 함께 병행해서 고민하지 않으면 그 많은 돈이 시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고민을 해야합니다"} {수퍼:다양한 활용방안 논의/교통약자 위한 시설 개선과 차량 증차 등} 사용에 불만이 많은 장애인 콜택시의 직영화와 저상버스 추가 도입 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국주호/영상편집 000} 운영기간 재연장이 시작되는 7월까지는 논의가 마무리되어야할 것으로 보여 부산시의 신속한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