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의 가을맞이…양구 배꼽축제 개막 / KBS  2024.08.30.

국토정중앙의 가을맞이…양구 배꼽축제 개막 / KBS 2024.08.30.

[앵커] 기세등등했던 여름 폭염을 뒤로하고, 이제는 시나브로 가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국토정중앙, 양구에선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배꼽축제'로 가을맞이에 나섰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제장을 가로질러 가족 음악대가 흥겨운 공연을 선보입니다 무대 위에선 익살스런 표정의 마술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랜 무더위 끝에 찾아온 반가운 축제 국토정중앙 양구를 대표하는 '배꼽축제'입니다 어른도, 어린이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김유리/충남 공주시 : "저희가 천문대 보러 왔다가 배꼽축제 한다고 해서 들렀어요 너무 준비가 잘 돼 있고 마술쇼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왔어요 "]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인생은 축제다' 인기 가수의 축하무대, 디즈니 콘서트, 전통 연희공연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류진성/양구문화재단 축제공연팀장 : "(방문객) 9만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3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과 퍼레이드, 그리고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 사과와 아스파라거스 등 양구의 대표 특산품 판매장도 한 켠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릇은 전부 재활용 일회용품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청정양구에 걸맞는 친환경 축제장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바가지요금도 사라졌습니다 축제장엔 물가종합상황실과 바가지요금신고센터가 설치됐습니다 물건 가격은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서흥원/양구군수 : "우리가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가격표도 다 노출도 시켰습니다 많은 방문객들이 대단히 만족하고 계시고요 "] 국토의 배꼽, 양구의 가을을 여는 첫 축제는 다음 달(9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