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사람 목숨도 살린다는 귀하신 똥 | #정글
✔중앙일보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JoongAngIlb...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이하 C. 디피실)'이라는 박테리아가 있다. C. 디피실은 지금도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흉악한 박테리아다. 감염 환자는 매우 비참해진다. 복통과 메스꺼움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설사를 하게 된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베일오브레븐 종합병원에선 병원의 감염병 관리 실수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143명이 감염돼 34명이 사망한 일도 있었다. 현대 의학계는 연구 끝에 C. 디피실을 다루는 치료법을 고안해냈다. 아픈 사람의 몸에 직접 건강한 사람에게서 채취한 '슈퍼 똥'을 넣어주는 것이다. 바로 대변 이식이다. 전 세계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이 박테리아를 이기기 위해선 대변 이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변이식 #C디피실 #슈퍼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