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역사유적지구, 이제는 세계 유산 / YTN

백제 역사유적지구, 이제는 세계 유산 / YTN

[앵커]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의 백제 시대 대표 유산들을 한데 묶은 '백제 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일본 산업혁명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는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백제 역사유적지구, 우리나라가 보유한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됐군요?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늘 오후 독일 본에서 39차 회의를 열고,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의 백제 시대 대표 유산들을 한데 묶은 유적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2곳, 부여의 관북리 유적·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부여 나성의 4곳, 그리고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2곳을 합친 지역입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남한산성에 이어 모두 12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조태열 외교부 2차관 등 우리 정부 대표단도 참석했는데요. 대표단은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자 우리나라 고대국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에 새롭게 조명될 기회라면서, 관광 활성화와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계유산위원회는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관련해, 전반적인 관광관리 전략과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을 완성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공주 송산리 고분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의 고분 벽화에 대해서는, 내부 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주기를 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앵커] 관심을 모았던 일본 산업혁명 시설에 대한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는 연기됐다고요? [기자] 일본 산업혁명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가 현지 시간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는 한국 대표단 관계자는 조선인 강제 징용 문제를 놓고 한일 간 협상이 난항을 겪자 심사를 연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일본 산업혁명 유산에 대한 등재 심사는 이르면 오늘 밤 10시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처럼 심사를 미룬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표결과 같은 극단적 대립을 피하기 위해 두 나라에 하루 더 합...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