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찬란한 벚꽃 잔치 / YTN

부산, 찬란한 벚꽃 잔치 / YTN

[앵커] 따뜻한 봄기운에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 곳곳에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짧은 봄 인사를 하고 사라지는 벚꽃이 만든 장관을 놓칠세라 평일에도 나들이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이 내린 듯, 아니면 안개가 내려앉은 듯 아파트 단지 가득 벚꽃이 활짝 피면서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장관을 이룬 벚꽃 터널에 지나가는 걸음은 절로 느려집니다 하천을 따라 눈부신 향연이 펼쳐집니다 길게 이어진 벚꽃 잔치가 어느 순간 운전자의 마음을 앗아가 차를 멈추게 합니다 [인터뷰:박미선, 부산 우동] "지나가다가 벚꽃이 정말 많이 피어 (멈췄습니다 ) 해마다 여기 오는데 벚꽃이 어느 지역보다 예쁜 것 같아요 " 가지마다 풍성한 꽃잎이 달렸고 일찍 핀 나무는 벌써 푸른 잎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벚꽃이 활짝 핀 데다 날씨도 비교적 화창해 산책로는 평일인데도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지만 '올해는 만남이 짧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함께 왔습니다 주중에 비 예보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태희, 부산지방기상청 장기예보관] "평년보다 (기온이) 4~6℃ 정도 높게 형성돼 벚꽃이 많이 피었고요 화요일은 비가 예상돼 벚꽃이 약간 질 가능성이 있고 그 이후 금요일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 지난 주말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벚꽃 남해안 지역 벚꽃 축제는 이번 주에 일제히 시작합니다 YTN 김종호[h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