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발병 나이, 유전자 검사로 미리 알 수 있다 / YTN 사이언스
알츠하이머 치매에 언제 걸릴지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법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를 앓는 노인과 건강한 노인 7만여 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 31개를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환자마다 유전자 변이가 얼마나 많은지 비교한 뒤 변이가 많을수록 알츠하이머가 일찍 발병한다는 전제 아래 '발병 위험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점수가 상위 10% 이상인 사람은 84세에, 하위 10% 미만인 사람은 95세에 발병한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는 주로 ApoE(아포-이) 유전자의 변이와 관련이 크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여러 유전자 변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