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가로질러 섬으로 활강…창원 짚트랙 개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다 가로질러 섬으로 활강…창원 짚트랙 개장 [생생 네트워크] [앵커] 국내에서 가장 긴 쇠줄을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섬으로 활강하는 시설인 경남 창원 짚트랙이 최근 개장했습니다 고층 타워 외벽을 걷는 짜릿한 체험도 가능해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선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음지도와 소쿠리섬을 잇는 짚트랙입니다 음지도에 세운 99m 높이 타워에서 약 1 4㎞ 쇠줄을 타고 소쿠리섬까지 활강하는 시설입니다 [제성대 / ㈜창원짚트랙 가이드] "(짚트랙) 길이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긴 1천399m로 운영 중이고요 총 라인은 6개 라인으로 (운영 중입니다) " 쇠줄에 연결된 와이어와 안전고리에 몸을 맡기고 시속 80㎞에 가까운 속도로 하강합니다 스릴 넘치는 활강이 끝나면 최대 시속 70km 속도의 제트보트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갑니다 [이창훈 / 창원시 진해구] "높이가 아찔해서 무섭기도 하지만 바다 보니까 기분도 좋고 상쾌하고 전경이 아름다워 좋습니다 " 모서리를 걷는다는 뜻을 담은 '엣지워크'도 문을 열었습니다 와이어에 의존해 75m 높이 타워 외벽 둘레를 걷는 체험입니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된 짚트랙은 지난 6월 준공 뒤 넉 달 간 개장하지 못했습니다 사업자가 시설 건설 중 비용이 추가로 들었다며 개장 전 기존 협약 변경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사업자와 창원시는 결국 운영 1년 뒤 수익성을 분석한 다음 협약 변경을 검토하기로 하고 짚트랙을 개장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개장한 창원 짚트랙이 해양레저체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선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