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간의 여야 설전…'드루킹ㆍ스캔들ㆍ이부망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3일 간의 여야 설전…'드루킹ㆍ스캔들ㆍ이부망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3일 간의 여야 설전…'드루킹ㆍ스캔들ㆍ이부망천' [앵커] 13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이 어젯(12일)밤 자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시간 선거판을 달군 이슈와 여야의 설전을 임광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달 31일, 13일간의 일정으로 출발한 여야의 선거 열차는 각종 현안과 변수로 달리는 내내 휘청거렸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드루킹 사건' 악재를 만난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부각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평화가 일자리로 이어지고 평화가 민생으로 이어지고…"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앞세워 뒤집기를 시도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민생 파탄 지경에 이르렀는데 남북관계 하나로 모든 것을 덮으려고 하는…" 선거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들 무렵 설전은 더욱 거칠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등 거침없는 폭로전이 이어졌고, 이내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며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책임공방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는 서로 '안 후보를 찍으면 박원순 후보가 된다, 김 후보를 찍으면 박원순 후보가 된다'는 이른바 '안찍박', '김찍박' 공세를 펼쳤습니다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은 막바지 선거판을 흔들었습니다 인천과 부천지역 비하 발언으로 파문이 커지자 정 의원은 결국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대형 이슈에 가려져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선거 하루 전 열린 '세기의 담판'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며 마지막까지 설전을 벌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