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에 쏟아진 지폐…"주워가신 분, 절도입니다" / YTN
[앵커] 미국 볼티모어의 한 터널 안에서 현금 수송 차량의 뒷문이 열리면서 지폐가 도로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이 도로에 떨어진 돈을 주워갔는데 경찰은 절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하버 터널 안에 지폐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던 현금 수송 차량의 뒷문이 열리면서 지폐가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터널 환기장치로 인해 2.4 킬로미터에 이르는 터널 전 구간에 돈이 흩어졌고 일부 운전자들은 돈을 주워갔습니다. [조나손 그린, 메릴랜드 주 교통청 경찰] "현금이 담긴 가방들이 차량에서 떨어져 나오고 있다는 신고들이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7시간 동안 터널 양쪽 입구를 봉쇄하고 현금 회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메릴랜드 주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고속도로 나들목을 달리던 현금수송 차량의 뒷문이 열리면서 현금이 뿌려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지난해 10월)] "모든 사람들이 차를 멈추고 내렸습니다. 돈이 하늘을 뒤덮어 사방에 날라 다녔습니다." 지난 4월에는 텍사스 주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현금수송 차량에서 돈이 쏟아져 나와 운전자들이 돈을 줍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도 뉴욕시 퀸즈의 고속도로에서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금 수송 차량에서 유출된 돈을 주워가는 것은 절도에 해당한다며 스스로 반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