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회에서 집단 감염…"광화문 집회 참석자 예배" [굿모닝 MBN]

광주 교회에서 집단 감염…"광화문 집회 참석자 예배" [굿모닝 MBN]

광주 교회에서 집단 감염…"광화문 집회 참석자 예배"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한 교회에서 신도 등 3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아직 검사가 끝나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교회 관련 접촉자 규모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광주시는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3단계 발령을 논의합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전남 광주의 한 교회에서 신도 28명과 접촉자 4명 등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인 60대 여성이 최근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도 등을 상대로 검체 채취에 나섰습니다 해당 여성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나서, 총 3차례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집회를 참석한 지 9일이 지난 24일에야 광주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습니다 또,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가 광화문 집회 참여자를 모집하고자 신도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메시지 속엔 집회 시간과 장소, 회비가 명시됐고 '입금한 회비는 환불되지 않고 애국헌금 처리된다'는 말까지 담겼습니다 해당 교회의 신도만 6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일상생활을 한 탓에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에 광주시는 오늘(27일) 오전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MBN #광주광역시 #교회 #코로나19 #확진자 #손기준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