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5년 새 2배 급증...가해자 75%는 친부모 / YTN

아동학대 5년 새 2배 급증...가해자 75%는 친부모 / YTN

[앵커] 아동학대로 확인된 사례가 지난 5년 새 2배로 급증했습니다. 가해자 5명 가운데 4명은 부모였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사건.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 이 같은 아동학대 사건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만9천여 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만 천여 건이 아동학대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해 전인 2014년보다 17% 가까이 늘었습니다.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지난 2010년 5천6백여 건이었지만 불과 5년 새 2배로 늘었습니다. 학대 유형별로는 성 학대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다음은 신체 학대였고 정서 학대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아동학대 가해자 5명 가운데 4명은 부모였습니다. 친부모가 가장 많았고 계부모와 양부모의 순이었습니다. 아동학대 발생장소도 가정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부모가 가정 내에서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경우도 한 해 전보다 60% 넘게 늘었습니다. 이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보육시설에서의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김용섭[[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