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역 규모 3.8 지진…동해 사흘만에 또 흔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울진 해역 규모 3.8 지진…동해 사흘만에 또 흔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울진 해역 규모 3.8 지진…동해 사흘만에 또 흔들 [앵커] 오늘 새벽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동해 해상의 지진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잇따른 흔들림에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로 4분 뒤에는 규모 1.3의 여진도 관측됐습니다. 지역에 따라 진동을 느끼는 계기 진도는 경북과 강원 3등급, 충북 2등급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도 약간 흔들리는 정도 입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약 1분 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고 경북과 강원 등에서는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10여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쓰나미 우려가 없어 피해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울진 지진 진앙의 반경 50km 이내에서는 관측 이래 총 75건의 지진이 발생했고 2004년 5월에는 규모 5.2의 강진이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주 금요일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과는 거리가 116km 가량 떨어져 있는 만큼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월에도 포항 해역에서 규모 4.1의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최근 동해상에서 큰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저 지진 역시 큰 피해를 안길 수 있는 만큼 내륙 뿐 아니라 바닷속의 단층 위치도 시급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