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착한 기업 소셜벤처, 가치있는 성장세
사회적기업과 벤처기업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소셜벤처 기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소셜벤처로 판별되는 기업은 2031개사로 2020년(1509개사)보다 34 5% 증가했다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9년(998개사)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 2020년 소셜벤처의 평균 매출액은 28억9500만 원으로 2019년(24억4400만 원)보다 18 5%(4억5100만 원) 늘었다 임팩트 투자도 2020년 총 2671억 원으로 전년(282억 원)보다 9배 이상 확대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셜벤처가 증가하고 소셜벤처에 대한 인식과 투자가치가 상승 한 것으로 풀이했다 소셜벤처 기업 2031개사 중 고용현황에 응답한 업체는 1293개로 총 2만9465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22 8명 고용했다 전체 근로자 중 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93 4%로 일반기업(63 7%), 사회적 기업(72 0%)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전체 근로자 중 30대 이하 청년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 비중은 각각 44 9%, 45 3%로 청년·여성고용의 기여했으며, 684개사는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7882명을 고용해 취약계층 고용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벤처의 79 1%는 제조업(39 9%), 정보통신업(18 8%),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1 6%) 등 기술기반 업종을 영위 중이며, 1089개사는 혁신인증서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답한 1435개사 중 지식재산권과 기술개발(R&D)조직 등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도 각각 67 5%(968개사), 61 9%(888개사)로 조사돼 기술혁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사회적가치 측정 플랫폼’을 오픈하고 사회적가치 측정이 생태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측정 기업에 대해 임팩트 투자, 보증,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 ▶중기이코노미 페이스북 : ▶제보 : junggi@junggi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