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알리고 청년 일자리 보탬까지"…캄보디아 한인 피부 미용 전문가 [글로벌코리안] / YTN korean

"K-뷰티 알리고 청년 일자리 보탬까지"…캄보디아 한인 피부 미용 전문가 [글로벌코리안] / YTN korean

캄보디아 유행의 중심지이자 최대 번화가로 불리는 곳, 프놈펜의 벙껭꽁 이곳에서도 멋을 좀 안다는 청년들의 발길이 유난히 끊이지 않는, 피부·미용 관리실이 있습니다 오늘은 5시간 거리의 시엠레아프에서도 손님이 찾아왔을 정도입니다 [제이앤 / 손님,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 저는 프놈펜이 아니라 시엠레아프에 살지만, 다시 오게 되었어요 기술 솜씨가 최고이기 때문이죠 ] 이곳은 동포 장금희 씨가 운영하는 피부·미용 관리실입니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바로 'K(케이)-뷰티' 열풍! 캄보디아에서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배우들의 화장법이나 화장품 등 이른바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는데요 캄보디아는 평균 연령이 27세로 인구의 70% 이상이 35세 이하일 만큼 젊은 세대가 많은 만큼, K-뷰티 열풍이 더욱 거셉니다 [람김홍 / 손님 : K-뷰티가 안전하고 좋다는 것을 알기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친구가 이곳의 수준과 품질이 좋다고 해서 제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선택하게 됐습니다 ] 금희 씨는 시엠레아프와 프놈펜 등 지역을 옮겨가며 캄보디아에서 벌써 10년 가까이 피부·미용 관리실을 운영해 왔는데요 몇 년째 방문하는 단골손님도 많긴 하지만, 최근 들어 K-뷰티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이 더욱 와 닿습니다 [장금희 / 피부·미용 관리실 운영 : 요즘 한국에 어떤 것들이 유행하는지, 어떤 관리가 유행하는지 정말 검색해서 보는 친구도 많고요 와서 "이거 할 수 있어?"하고 물어보는 친구도 많고 ] 관리용 침대 단 두 개를 놓고 시작한 금희 씨의 업체는 이제 3층 건물에, 직원만 10명이 넘게 성장했습니다 벌써 5년째 함께 일하며 숙련된 직원, 출산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일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현지 청년들에게 더없이 든든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겁니다 [스라이니응 / 직원 : 사장님이 마음씨가 좋아요 와서 일을 못 해도 하나씩 가르쳐 주세요 일할 곳과 머물 곳(숙소), 주방을 주시고 마음씨가 친절하세요 ] [쓰라이 디 / 직원 : 얼굴 마사지, 손톱 관리, 속눈썹 관리를 배워요 나중에 뷰티 사업체를 열고 싶어요 ] 특히 금희 씨는 캄보디아인들 덕분에 성공을 거둔 만큼 현지 사회에 되돌려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데요 K-뷰티 사업의 전망이 밝은 터라, 현지 청년 일자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얼마 전부터는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한국식 미용 기술을 전수하는 일에도 열중하고 있습니다 먼 지방에 살거나 가족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기숙사까지 마련해주며 교육에 힘쓰고 있죠 [장금희 / 피부·미용 관리실 운영 : (현지 청년들이) 조금 더 쉽게, 힘들지 않게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하면서 원하는 친구들은 교육해 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 금희 씨는 손님에게 인사하는 법부터 관리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까지 자신이 간직한 비법을 아낌없이 전합니다 이들이 또 다른 K-뷰티 전도사가 되길 바라는 건 물론, 청년들이 자립해서 살아가는 선순환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식 미용을 알리고 일자리를 나누며 탄탄하게 성장해 온 금희 씨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더욱 많은 현지 젊은이들과 함께 캄보디아 K-뷰티 시장에 새로운 이야기들을 써내려가려 합니다 #kbeauty #캄보디아 #한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