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한길룡 의원, "경기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이 최고의 복지정책"

[노컷TV]한길룡 의원, "경기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이 최고의 복지정책"

다음은 경기도의회 한길룡 의원과의 일문일답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봉사단체인 로타리 클럽에서 20여 년 이상 계속 생활하며 총재지역대표도 2번이나 하고 클럽회장도 하며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어요 그러다 지역주민들에게 조금 더 큰 봉사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정치를 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먹고 도전을 했는데 잘 돼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어요 로타리 클럽이라는 민간단체의 봉사도 중요하지만 민간단체의 봉사는 한계가 있어요 최근 지역구에 제과제빵을 가지고 정신지체 학생들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로타리 클럽에서 약 4,300만원을 지원해 개원까지 했는데 약 3년의 시간이 걸렸어요 제가 의정활동을 통해 지원한다면 3년이 아니라 1년에도 지원이 가능하고 더 많이 여러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죠 ▶ 정치적 소신과 맞물려 있을 것 같다? 정치는 봉사라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정치를 시작하며 지역발전이나 소외된 계층에게 경기도의 경제적으로, 재정적으로 또는 정책적인 것을 지원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이죠 저 하나 열심히 뛰고 저 하나 다리품 팔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큰 봉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데 제 생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생계형 정치인이 아니에요 물론 제 사업체가 따로 있어 제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세비를 받는 것 배 이상을 사용하거든요 의정활동을 하면서 집행부를 야단치기 보다 밥을 사주거나 술 한잔 먹어요 집행부들의 고충도 들어주고 또 제가 필요한 것을 얘기하며 소통을 하니깐 제 지역구의 도민들이 혜택을 보더라고요 그것도 또 하나의 봉사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위기는 없으셨나? 또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정치는 소신을 가지고 해야 되는 것이 맞는데 제가 소신을 갖고 탈당했어요 새누리당으로 당선이 돼서 바른정당으로 들어갔는데 가장 큰 위기는 지난번 대선 선거 때 지역에서의 반응이었어요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꾸 배신자라고 말을 하니 그게 가장 큰 위기였었던 것 같아요 그 위기는 아직도 진행형이기도 하지만 제가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호랑이처럼 날카로운 시각으로 보고 소처럼 끈기 있게 행동하라는 말처럼 제 판단이 옳았으면 소처럼 뚝심을 갖고 밀어붙여야죠 개혁적인 보수라는 것이 지난번 지역구에서 상당히 부정적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발로 더 뛰고 설득해 개혁보수가 어떤 일을 하는지 보여드려야 되겠죠 그것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 정치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치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소신을 가지고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뜻을 굽히지 말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지 말아야 되겠죠 과연 내가 하는 정치가 지역주민들과 경기도민들에게 어떤 여파를 줄지 우선 생각해 보고 제가 하는 정치행보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경기도 연정의 평가는? 제가 경기도 2기 연정의 제2연정위원장으로 참여를 했는데 경기도의 연정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연정처럼 대한민국 정부에서 연정을 했더라면 요 근래의 국정농단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돼서 참 아쉬워요 연정이라는 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권력을 나눠주고 같이 상생하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의 정치스타일은 연정과 협치로 가야지 옛날처럼 모든 권력을 내가 쥐고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인정을 안 할 겁니다 그런 뜻에서 경기도의 연정은 참으로 모범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IMG:1}▶ 어떤 목표를 갖고 정치를 하셨을 텐데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 제 지역구가 경기북부지역의 파주에요 또 파주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북파주인데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해요 전국평균에도 못 미치는 교통인프라를 갖고 있는데 저는 경기북부지역 특히 북파주에 교통인프라를 구축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의정활동을 시작했어요 제 고향이 파주시 문산읍이라는 곳인데요 거기에 문산읍으로 통하는 관문인 임월교라는 2차선의 다리가 있어요 인구 5만이 넘는 도시에 상당히 좁은 다리죠 출퇴근시간이면 교통체증이 너무 심각해요 너무 열악하다고 생각해 임월교 확•포장 사업을 마음먹고 하고 있는데 잘 진행되고 있고 올해 9월 달 착공을 할 예정입니다 제가 3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약속대상을 받았어요 받은 이유는 회기가 아니면 단 하루도 안 쉬고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기업인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을 하거든요 그렇게 소통을 계속 해온 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밖에 제가 처음 출마를 하면서 공약했던 것 중 한 80%는 실천을 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실천본부로부터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 건설교통위원회에 있으신데 중점 현안은? 저는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인프라 구축하는 것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에 3년 동안 의정생활을 해오고 있는데 경기북부지역은 길이 곧 복지라고 생각을 해요 길이 있어야 아파트와 공장,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이 생기겠죠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야만 마을에 경기가 활성화되고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북부지역의 시골은 계속해서 인구가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전 제가 학교 다닐 때 1,000명이 넘는 학교가 지금 방문해 보면 4~50여명이 되요 물론 저출산의 문제도 있겠지만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그 도시 안에서 직장과 학교 등 경제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면 옛날처럼 사람이 늘어나고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교통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또 제가 수도권 교통본부 의장으로 선출됐는데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곳에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도시가 개발되면 그거에 맞춰 노선이 변경돼야 하는데 옛날 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노선 하나 바꾸려고 신청을 하면 국토교통부에서 잘 안 들어주죠 그래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희 수도권교통본부에서는 국토교통부에 노선조정이라든지 신설노선에 대해서 항상 건의를 하고 협의를 하고 있고 지역의 각 읍•면 또는 시•군에서 요청하는 것을 최대한 반영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파주시의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교통인프라 구축입니다 임월교 확•포장하는 부분은 해결됐고요 그 다음에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하나인 파주 설마~구읍도로가 있습니다 요즘 감악산 운계 출렁다리라고 매스컴에 많이 나와서 관광객이 50만 명 이상 오고 있는데 그쪽 도로사업이 10년 동안 계류되어 있는 처지에 있어요 제가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예산을 투입했고 내년이면 개통이 됩니다 또 파주시의 동서도로라고 할 수 있는 56번 국지도 예전 미순이 효순이가 탱크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도로를 확장하는 현장인데 그 도로도 약 10년 이상 공사가 지지부진했어요 그 도로도 내년에 개통이 됩니다 제 이름이 한길룡이라 길을 강조하듯이 길 만드는 일에 최대한 역점을 모으고 지금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 파주는 접경지역이라서 아직도 90%이상은 군사보호시설 구역이에요 건물을 짓거나 증개축을 하려면 군부대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접경지역으로 지역의 주민들이 안보와 국방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입장이죠 이제는 억울한 처지를 당하신 많은 분들에게 지금까지 참아왔고 인내했던 보답을 해야 될 시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정치적인 행보는? 제가 경기도의회 초선 의원이거든요 의정활동을 해보니깐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도 많고 도의회 의원들의 역할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앞으로의 정치적인 행보는 일단은 재선에 도전해보려고 마음을 먹고 있어요 최근 바른정당 파주시 을 당협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도 있고 내년도 지방선거에 파주시장 출마와 총선에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해달라는 사람들의 권유도 많은데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모르겠어요 중앙당이 어떻게 정리가 되는지 보고 결정할 계획인데 파주지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경기도민과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단 하루도 안 쉬고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다리품도 많이 팔고 저처럼 이렇게 발로 뛰며 의정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회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을 많이 지지해주시고 성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큰 봉사를 하는 자세로 경기도민과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제가 정치활동을 하는 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한길룡은 ○○○이다 " 표현한다면? 한길룡은 봉사자이다 저는 평생을 봉사생활을 하면 살아왔고 앞으로도 제가 생명을 다하는 날까지 계속 봉사를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의정활동도 큰 봉사니까 큰 봉사를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상제작 =노컷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