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73명 의심증상 답변" / YTN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73명 의심증상 답변" / YTN

[앵커]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00여 명 가운데 73명이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변해 조만간 검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이 병원의 비정규직 이송요원이 확진 판정으로 나온 직후 비정규직 전체를 대상으로 물은 결과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이 137번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이후 동료들인 비정규직 2,900여 명을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100여 명의 연락처를 확보해서 80%가량이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상당수가 업무 등의 이유로 답변을 거부한 가운데 73명이 발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즉시 서울의료원을 통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긴급 점검하고 나머지 700여 명에 대해서도 계속 연락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 "증상자 73명에 대해서는 서울의료원에 통보를 해서 서울의료원이 이분들에 대해서 진료상담을 하고 필요하면 검사를 시행하라고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00여 명 가운데 137번을 제외하고 메르스 확진자는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동료인 137번이 아닌 삼성병원 입원환자인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은 이송요원인 137번으로부터 전염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의심 증세가 있다고 답한 73명에게 메르스를 옮겼을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있을 전염 가능성에 대비해 137번 환자의 동선을 점검하며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137번 확진자가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에 서울대입구역에서 교대역을 거쳐 일원역으로 출퇴근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3곳에 대한 집중방역을 시행했습니다. 서울시는 아직 교통기관 등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은 없었다며 그 기간에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들이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