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도살장에서 '애완견'으로 길러진 믹스견
경기 김포시 양곡리 개 도살장에서 도살업자가 '애완견'이라고 기르던 믹스견이 있었습니다. 도살장 뒷편 쇠줄에 묶인 채 다른 개 친구들이 도살되는 것을 소리와 냄새로 느끼면서 살아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동물구조전문단체 동물구조119가 개 도살장을 급습하면서 이 개를 구조해 왔습니다. 도살업자는 "보호소에서 안락사 될 개를 데리고 왔다"라며 "안락사 시키지 말고 좋은 집 찾아주라"며 펑펑 울며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먹기 위해 도살하는 개와 뒷편에서 묶어서 키우는 개의 차이는 도대체 뭘까요. 정말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개는 모카라는 이름을 얻고 동물구조119 입양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모카가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모카의 사연 보기: https://www.hankookilbo.com/Series/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