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원 "사드, 집 뒷마당에 두겠다…인체 무해" 주장

미 하원의원 "사드, 집 뒷마당에 두겠다…인체 무해" 주장

미 하원의원 "사드, 집 뒷마당에 두겠다…인체 무해" 주장 [앵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트렌트 프랭크스 의원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안전성을 주장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사드를 자신의 집 뒷마당에 두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차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찾은 트렌트 프랭크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안전성을 주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으로 미사일방어 코커스 의장이기도 한 프랭크스 의원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트렌트 프랭스크 / 미국 하원의원]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방출 수준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은 가당치 않은 말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과학적인 주장이 아닌 정치적인 주장입니다." 몸소 이 점을 입증할 수 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트렌트 프랭크스 / 미국 하원의원] "군이 허용한다면 사드를 저희 집 뒷마당에 둘 것입니다. 사드가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지난주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도 "사드가 배치될 성주 지역에서 생산된 참외를 직접 내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또 사드의 미사일당 적중률은 99%라고 소개하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사드의 미사일 방어 효과를 주장했습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