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가을, 소리길 걷기

가야산 가을, 소리길 걷기

가야산 소리 길은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사 입구에까지 이르는. 4키로의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고 하여 홍유동 계곡이라고도 한다. 주변 소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물이 귀암괴석에 부딪치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 하며,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 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 있는 곳이다. 홍유동 계곡에는 주요 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암, 분옥폭포 등 19명소가 있으며,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 수 있어 더 유명하다. 합천군에서 자랑하는 관광지 합천팔경 중에 제3경의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