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없어도"...개성있는 면세점 맞춤 전략 필요 / YTN

"루이비통 없어도"...개성있는 면세점 맞춤 전략 필요 / YTN

[앵커]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올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쇼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면세점 추가 선정 계획을 발표했는데, 숫자도 중요하지만 각 면세점 개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문을 연 용산 HDC신라면세점은 최근에 루이비통 매장 유치를 확정했습니다 루이비통은 2010년 이후 한 번도 국내 면세점 매출 1위를 빼앗기지 않던 절대 강자여서 모든 신규 면세점들이 공을 들였던 브랜드입니다 이 면세점이 루이비통을 유치하면서 다른 면세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기는 합니다만 최근에는 달라진 분위기도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루이비통을 제치고 매출 1, 2위에 올랐습니다 2011년 18%에 그쳤던 면세점 국산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에는 두 배 넘는 37%까지 올랐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매출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반드시 최고급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지 않아도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면 충분히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안승호 /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장 : 지방에 내려가는 관광객의 성격이 서울 시내 쇼핑하러 명동에 온 관광객의 성격과 굉장히 다릅니다 여러 가지 차원에서 목표 고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목표 고객별 특화된 면세점이 생기면 좋겠고요 ] 중국인 관광객이 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변에 볼거리를 많이 개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정호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 전망대와 수족관 그리고 노량진수산시장과 한강공원, 여의나루의 밤도깨비 야시장 같은 문화 체험형 콘텐츠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올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항이 바로 쇼핑이고 두 번째가 자연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선호도에 맞춘 면세점들의 마케팅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국산품 판매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