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서주] 지하철 흉기 난동범 8년 전 '묻지마 범죄' / YTN

[동분서주] 지하철 흉기 난동범 8년 전 '묻지마 범죄' / YTN

[앵커] 최근 지하철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이 8년 전에는 실제로 경비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른바 묻지가 범죄를 막을 방안 없는지 사회부 김승환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근에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기만 했는데 8년 전에는 실제로 흉기난동까지 벌였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08년 1월에 서울역에 있는 쇼핑센터에 있는 3층 식당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지하철역 못지않게 식당가에도 참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해당 남성이 식당가에 있는 경비원의 멱살을 잡고 흔들고 또 얼굴을 때린 다음에 가방에 있던 길이 10cm 정도의 흉기를 꺼내서 경비원의 등을 한 차례 찔러서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왜 그런 범행을 저질렀답니까? [기자] 그 이유가 다소 황당합니다. 자신이 노숙차 차림의 술냄새가 풍긴다는 이유로 이유로 식당가 안으로 못 들어가게 막았다는 게 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 지하철 1호선에서 흉기로 난동을 벌였을 때도 비슷한데요. 화가 나서 욕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범행을 일으킨 이른바 묻지마 범죄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 사람이 평소 서울역에서도 이른바 블랙리스트, 요주의 인물로 뽑혔다면서요? [기자] 역이나 지하철 안을 순찰하는 지하철보안관의 말을 들을 수가 있었는데 이 사람의 키가 180cm 정도이고 또 평소에 난폭한 부분이 있어서 주목하고 있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에서는 20여 년동안 노숙하는 인물이고 가족도 없고 결혼한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했었고요. 진술에서도 다소 이상한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보통 조사를 받을 때는 좀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 마련이지만 이 사람은 계속 웃고 있어서 경찰이 웃지좀 말라며 주의를 줄 정도여서 경찰이 감정에 대해서 의뢰를 할, 정신감정을 의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이상한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서 흉기를 갑자기 휘두르기 때문에 그래서 요즘에 지하철 타기가 겁난다, 이런 분들이 많아요. 이걸 좀 막아야 할 텐데 막을 방법이 없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막을 방법에 대해서는 물론 형을 마친 전과자의 인권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끔찍한 범죄가 우려되는 만큼 이런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감시할 방안을 마련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