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추모객 발길 이어져 / YTN (Yes! Top News)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추모객 발길 이어져 / YTN (Yes! Top News)

[앵커] 오늘(6일)은 61번째 현충일이죠. 국립 대전현충원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넋을 기리며 묵념을 올립니다. 묘역에서는 가족들이 다 함께 절을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도 묘비 앞에 차려놨습니다. [심명보 / 참배객 : 가족들이 다 사는 곳은 다른 데 매년 이렇게 한번은 모여서 오게 되는데 나름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립 대전현충원에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려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참배객들은 묘비 사이사이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고인을 떠올렸습니다. [박영희 / 참배객 : 사위랑 딸들하고 같이 왔어요. 살아 계셨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죠.]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에도 유족과 참배객이 찾아 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김두순 / 참배객 : 나라를 지키다가 희생한 영정들 아닙니까? 이분들 아니면 저희가 어찌 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너무 감사해서….]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족들에게 이번 현충일은 더 의미가 큽니다. 묘역 4곳에 따로 안치돼 있던 전사자 6명이 지난해 합동 안장됐기 때문입니다. [황은태 / 고 황도현 중사 아버지 : 작년까지만 해도 다 떨어져서 한번 인사하고 나면 갈 때까지 얼굴도 못 보고 했는데, 올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갈 때까지 지난 이야기도 하고 하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대전현충원을 찾은 참배객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기억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