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리 인준' 뒤 설 민심 촉각 / YTN

여야, '총리 인준' 뒤 설 민심 촉각 / YTN

[앵커] 이완구 총리의 임명동의안 처리 이후 여야는 민심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설 민심의 향배가 앞으로 정국 흐름에 적지 않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연휴동안 민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결과와 관련해 오늘 여야가 각각 반응을 내놨죠?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표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은 의원들이 했지만 민심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특히 이같은 민심을 청와대나 정부도 무겁게 받아들여 오늘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는 인적 쇄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설 연휴 기간동안 민심을 잘 듣고 일하는 국회,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총리 인준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관철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회가 어떤 경우에도 파행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국민의 뜻을 반영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완구 신임 총리도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국민의 뜻을 가슴에 새겨 청와대와 소통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총리 인준은 124명 의원들이 단결된 모습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었다는 점에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설 연휴를 맞아 여야 모두 설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고요? [기자] 먼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해마다 명절 때마다 지도부가 해온 서울역 귀성인사를 하지 않는 대신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 떡국 오찬을 함께합니다. 이후 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귀성객들을 위해 연휴 기간 쉬지 않고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잠시 전부터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유 원내대표가 가족대책위 측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출범을 앞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유 원내대표는 오후에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