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시내버스 보조금 급증..투명성 요구-김철승

[포항MBC뉴스]시내버스 보조금 급증..투명성 요구-김철승

◀ANC▶ 시내버스 회사에 주는 보조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조금 산정과 집행에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준 공영제 등을 요구하는 주문도 강해지고 있으나 기초 단체들은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자 ◀END▶ 시내버스 이용객은 해마다 줄면서 버스회사에 주는 보조금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셉니다 C G1)포항시는 1년 사이 24억원이나 늘어났고 경주시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 52 시간 근무가 본격 도입되면 버스회사 지원금은 더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보조금 산정과 집행에 대해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경주지역 시민단체와 정당 등은 경주시가 해마다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회계 감사를 하고 있으나 원가 산정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검증할 수 있는 범 사회적 합의 기구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회사는 적자인데 회사 임원진은 억대의 연봉을 받는다며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INT▶ 한영택/경주시의원 "적자 나는 회사의 임원들의 임금이 그렇게 많이 받아가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반투명 C G)실제로 경주시내버스 업체인 새천년 미소의 경우 예전에 비해 크게 줄긴 했지만 회장과 부회장이 1억원을 넘는 연봉을 받는 등 임원 4명의 연봉이 3억9천여만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 G2)포항시내버스 회사인 코리아와이드 임원 3명의 연봉도 해마다 늘어나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투자에 대한 최소한의 연봉이라면서도 재검토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INT▶최정학/새천년미소 총무이사 "(고액 연봉은)계속 문제를 제기하니까 그거는 월급을 낮춰야죠 -수용할 의사가 있습니까?(다른 색) 녜 그거는 수용합니다" 회사측은 또 보조금을 검증할 기구 설치와 공영제 도입 등에도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정작 기초자치단체들은 공영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광역단위에서 공영제를 도입한 결과 보조금 지급액이 더 늘어났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INT▶(전화) 행정기관 시내버스 담당 "손실보상금이 대부분이 (공영제) 하기 전보다 2배에서 많게는 5배 가량 시보조금이 늘어나다 보니까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공영제) 시행하는데가 없습니다 거의" " 시내버스 보조금 지급액이 적절한 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만큼 이제는 기초자치단체를 넘어 도 단위에서 대책을 수립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MBC 뉴스 김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