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마이크]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칭찬마이크]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칭찬마이크]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캐스터] 21대 국회에는 남다른 인생사로 화제를 모았던 새 얼굴들이 있는데요. 오늘 모실 분은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던 분입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애 / 국민의힘 의원] 네, 반갑습니다. [캐스터] 권인숙 의원 칭찬을 해주셨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네, 권인숙 의원이 초선 의원인데도 비대위원으로서 당을 당당하게 이끄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이렇게 의미 있는 칭찬을 선물해줬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당당하게 이끄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고요.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만 권인숙 의원은 제가 늦깎이 대학생으로 형법 공부할 때 판례에서 만난 분입니다. 참 많이 마음 아파했었고 근데 그런 분을 여기 와서 같이 의정활동을 하게 돼서 정말 설레고 기뻤습니다. [캐스터] 잘 알려진 것처럼 방직공장 여공에서 변호사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김 의원을 생각하면 '인간승리'라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갖은 역경을 딛고 국회에 입성했는데 국회의원으로서의 새로운 인생, 어떤가요?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제 몸만 여기 와 있고 저는 평생을 숨가쁘게 살아온 거 같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배운 게 없기 때문에 열심히 일했어야 했고 스스로 배우기 위해서 더 열심히 돈 벌어야 했었고 또 공부하고, 공부한 이후에 변호사가 됐어도 제가 받은 이 사회의 은혜를 갚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는데 여기서는 그 범위가 더 넓어졌잖아요. 전부 제가 소홀히 하면 안 되는데 많이 소홀히 하는 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저도 고되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국회의원이 되면 뭔가 상생·협치를 통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수에 밀리면 되는 것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소수 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비판조차 할 수 없는 무력감, 그로 인해서 국민께 실망감을 드리는 것, 참 고통스러운 날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우리 정치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서로 상생·협치하면서 국민이 정치를 보고 혐오감을 느끼지 않도록, 희망을 얻게 되도록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제 바람은 간절한데 이 바람들이 여기 계시는 모든 의원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이제 다음 칭찬 주자를 정해야 하는데요. 어떤 분께 칭찬마이크 전달해드리고 싶으신지 이유도 같이 말씀해주시죠.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최혜영 의원인데 저처럼 부산에서 사셨더군요. 발레리나의 꿈을 가지셨는데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셨잖아요. 근데 그 꿈을 오히려 절망이 아니라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서 지금까지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해오셨고 그 결과 지금 국회에 입성하셔서도 저랑 같은 보건복지위와 여성가족위의 상임위를 같이 하십니다. 우리 국민의힘의 이종성 의원과 더불어서 장애인 인권을 위해 정말 더 깊고 넓게 문제점도 지적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대로 된 현장 전문가가 여기 오니까 이런 것도 볼 수 있구나' 싶어서 옆에서 많이 감동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두 개의 상임위를 같이 하니까 협력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캐스터] 이제 마지막으로 살아온 길이 순탄치 않았던 만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계십니다. 국회가 약자를 껴안기 위해 어떤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특수고용노동자, 소상공인·자영업자들 등 너무나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했으면 더했지 줄어들 것 같진 않은데 이처럼 다양하게 늘어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입법 전문가든 행정 전문가든 먼저 현장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현장에 가서 함께 체험하고 목소리에 귀도 기울이고 그걸 가슴에 담고 와서 국회의원은 입법활동을 제대로 하고 행정가는 행정안을 제대로 펼쳐서 탁상공론이 아닌 약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