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대 합격' 학원 과대ㆍ불법 광고 무더기 적발
'00대 합격' 학원 과대ㆍ불법 광고 무더기 적발 [앵커] 수강생을 모으려고 선행학습을 부추긴 학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교육청은 이번에 적발된 학원들에 벌점을 부과하고 교습정지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시내 학원 밀집지역에서 불법광고 집중 단속을 했습니다 올해부터 새로운 교육제도인 자유 학기제가 시작된 가운데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무분별한 사교육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60곳을 단속한 결과, 절반 정도인 28개 학원이 적발됐습니다 불법 광고는 대범하면서 다양했습니다 중학교 학생을 모집하는 학원에서는 고 1과학을 배우는 반이라며 대놓고 선행학습을 부추겼고, 학원 건물 외부에 대입합격자 명단을 올리는 경우도 다수 있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위반 정도가 심한 학원 1곳에 대해 1주일간 교습중지 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27곳에 대해서는 벌점과 100만∼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교육청은 이번에 적발된 학원에 대해 위법사항이 근절될 때까지 두 달 간격으로 반복 점검을 할 계획이며 벌점이 기준치 이상을 넘길 경우 등록말소까지 할 방침입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학원비 외부표시제를 전면시행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때도 벌점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