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고, 일반고 전환... 체불 임금 45억 원

전주예고, 일반고 전환... 체불 임금 45억 원

#전주예고 #특목고 #인건비 #임금체불 #정상화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전주예술고등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내년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는데, 교사들의 체불 임금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도내에서 유일한 특목고인 전주예술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18년만 해도 800여 명이었던 전교생은 계속 줄어 현재 18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학생 충원율은 44%에 그칩니다 [박찬국/전주예고 교장: 학비만 갖고 운영하다 보니까 교직원 임금도 지켜줘야 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학생들이 교육 활동에서 피해를 좀 많이 ] 때문에 전주예고는 교사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 일반고로 전환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수익용 기본 재산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 2018년부터 일반고 전환은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학교 법인은 설립자의 종교 재단이 소유한 건물 일부를 넘겨받아 재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다섯 차례 시도 끝에 일반고 전환을 승인받았습니다 [조철호/전북자치도교육청 행정과장: 학교의 정상화에 방점을 두고 제반 요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특목고) 지정 취소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 전주예고는 내년부터 신입생으로 100명을 전북에서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교직원들에게 지급하지 못한 임금이 45억 원에 육박해 재정 지원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송욱진/전교조 전북지부장: 부당 해고, 임금 체불, 재산권 분쟁, 여러 가지 문제를 보여줬기 때문에 일반고 전환이 되더라도 고질적으로 갖고 있는 재단의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 전북교육청은 이달 안에 학교 법인에게서 체불 임금에 대한 이행 확약서를 받는 한편, 교원 채용과 재정 집행 등의 관리 감독과 감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