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열 받아 불법 주차 신고하니 "점심에는.." 네? 분노 폭발 / KBS 2024.03.14.

[자막뉴스] 열 받아 불법 주차 신고하니 "점심에는.." 네? 분노 폭발 / KBS 2024.03.14.

사람이 다니는 인도는 물론, 소화전 앞에도 버젓이 세워뒀습니다. 횡단보도에 주차한 이 트럭은 일부러 번호판까지 가려놨군요. 정부는 2019년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제를 도입했습니다. 시민들이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신고하면,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물리는데요. 지난해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는 500만 건에 육박합니다. 4년 새 아홉 배 넘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기초단체들이 신고 운영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을 대상에서 빼거나 야간이나 점심 시간을 제외하는 곳도 생겨났습니다. 그러자 불법 주정차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불법 주정차 신고가 늘면서, 덩달아 신고당한 사람들의 항의 민원이 급증한 겁니다.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민원 대응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습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주차 #정차 #주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