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유럽 코로나19 급속 악화…'더블 팬데믹' 우려 현실화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ㆍ유럽 코로나19 급속 악화…'더블 팬데믹' 우려 현실화할까 [앵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전국적 봉쇄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대유행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여 명 이상 규모로 급증했습니다 시카고가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키로 하는 등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도 나왔습니다 아칸소주에서 첫 독감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프로야구팀 LA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LA 다저스 팬] "수년간 우승을 기다려왔습니다 (근래) 세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끝에 드디어 이뤘습니다 정말 멋진 일입니다 " 하지만 자제력을 잃은 일부 시민이 약탈과 공공기물 파손 행위를 벌여 체포됐고, LA 보건 당국은 축하 행사로 인한 코로나19 확산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위기감에 전국 차원 봉쇄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리의 보건 체계는 이 도전에 대처할 수 있지만, 감염 속도가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몇 주 안에 한계에 도달할 것입니다 " 약 한 달간 식당과 술집 등이 다시 문을 닫고 모임 규모도 제한될 예정입니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면서 국제사회가 다시금 시련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