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MBC 리포트 제주에 남다른 애정 인연 깊어 권혁태
제주MBC 리포트 제주에 남다른 애정 인연 깊어 권혁태 ◀ANC▶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제주와의 인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 4.3문제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고 개인적으로도 제주를 자주 찾곤 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한 뒤 4.3과 관련해 확고한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18대 대선에서 낙선한지 석달 뒤에도 제주를 찾아 4.3 영화 지슬의 개봉상영회에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깊었습니다. 당 대표시절 추념식에 직접 참석해 명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INT▶(당시 당대표) "앞으로 더 철저한 진상 규명, 정당한 평가 명예회복 보상,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 4.3 평화공원에 대한 마무리 아직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dna 조사 등 우리가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무리 짓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휴식하면서 생각을 가다듬기도 했습니다. 특히,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갈등에 시달렸던 2015년 가을에는 이른바 제주 구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창당으로 정국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한림 지역의 한 종교인 숙소를 빌려 지내며 제주를 정기적으로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문대림) "걷는 걸 좋아해서 올레, 한라산을 자주 찾아서 걸었고 그 속에서 대권 플랜, 제주 구상 들을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제주 지역 인사들과도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고 있어 이들이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