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정부요청ㆍ공정성 고려"…피해보상 진통 전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수원 "정부요청ㆍ공정성 고려"…피해보상 진통 전망 [뉴스리뷰] [앵커] 한수원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 결정 이유로 정부의 요청과 공론화위원회 활동에 앞서 불필요한 논란 방지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공기 지연 또는 공사 완전중단으로 인한 피해보상과 주주들의 반발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수원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잠시 멈춘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한수원에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 중단에 관한 이행협조요청서를 보냈습니다 이를 두고 법적효력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사회가 권고적 성격은 충분하다고 보고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이관섭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수원의 책임과 의무 공론의 성격, 기타 등등을 검토해 공기업인 한수원이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이사회의 컨센서스가 있었습니다 " 공론화위원회의 활동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활동 결과가 시민배심원단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수원은 시공업체들과 보상 협의에 나설 예정이지만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수원은 공사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1천억원 정도로 보지만 기업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조성은 / 원자력산업살리기협의회 기업 대표] "기업에서 가진 내용 전체가 공개되면 훨씬 늘어날 것…중단조치가 내려지면 중소기업 512개 중 3분의2가 문 닫을 것… 원자력사업을 한 직원들의 기술이나 열정이 없어지는 것은 돈으로 보상할 수 없어…" 계약위반에 항의하는 시공업체들은 물론 주민과 주주들의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