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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내일 세월호 참사 2백일
◀ANC▶ 꽃다운 나이의 학생들과 승객들을 태우고 제주도로 가던 세월호가 바닷 속으로 가라앉은 지도 내일이면 벌써 2백일째가 됩니다. 잊혀지는 게 가장 두렵다던 유가족들의 걱정은 어느덧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팽목항에는 종일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의 이름이 비에 젖은 리본과 함께 나부낍니다. 거대한 파도를 감싼 채 서 있는 노란 리본. 5미터 크기의 이 조형물은 국민들의 성금이 모여 만들어졌습니다. 악몽같던 4월 16일부터 어느덧 2백여 일. 팽목항은 여전히 상처의 공간입니다. ◀INT▶ 조은성/광주국제기독학교 "뉴스로 볼 땐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남일 같지 않고 슬퍼요." 지난 29일 단원고 황지현양이 돌아오면서 이제 남은 실종자는 모두 9명. 떠날 수 없는 나머지 실종자 가족들의 거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수색 바지선은 피항과 복귀를 반복하는 등 수색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INT▶ 권오복/실종자 가족 "아직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는 느낌.." 세월호 참사 2백일을 맞는 내일(1)은 시민 2백여 명을 태운 '기억 버스'가 광주에서 출발해 팽목항에서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하는 문화제를 엽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